사별
오늘은 조용한 음악을 들어도 될까요? 내일은 평소의 칼린쇼대로 올 것을 약속드립니다.
양희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나는 진정 사랑을 해 본 적이 없기에 다행히 쓸쓸함까지는 모르겠어. 그러나 씁쓸함까지는 알 것 같아. 분노와 희망이 뒤섞인 감정...
김동률, 고독한 항해.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날 지켜주던 저 하늘에 별 벗 삼아서... 고독한 항해조차 바라볼 수 있는 별이 있었건만, 그 별마저 희미해져버렸을 땐 어떻게 해야 하지? ...새로운 별을 찾아야 하나.
달콤한 인생 OST, 불안한 잠.
내 불신이 확신이 될까봐 불안했다. 그러나 이내 그 불안마저 무덤덤해졌다. 그게 더 무서웠다.
김광진, 편지.
내 섣부른 판단으로 결단을 내리는 것일 수도 있다. 최악의 실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는, 놓아야 할까... 난 당신을 언제나 믿을 만큼 아끼지 않았나 봅니다. 그럼에도 고맙습니다.
...헛소리 해대서 미안해. 마음이 울적해서 주저리 여러분에게나마 털어놨어. 죄송합니다. ...약속대로 내일부터는 평소의 멍멍이소리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리면서, 끝으로.. 김국환, 타타타 들을까요? 모르겠어. 다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