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카메라 장비 소식
평온한 일요일 저녁 보내고 계신가. 오늘은 나만의 카메라 장비 소식! 그러나 몇몇 여러분께 도 도움이 될지 모르는 소식을 준비했어.
첫째, 삼양의 신제품 ‘리마스터 슬림’. 걱정대로 AF 소음이 난다. (메모리스틱 님 영상)
7분 45초부터, 소음을 측정해 주셨어. 꽤나 AF잡는 소리가 큰 걸. 경통 자체가 왔다 갔다 하느라 소음이 더욱 큰 것 같아. 이 소음마저 감성인가?
난 조용한 렌즈를 좋아해. 이번에도 나와 삼양은 상성이 좋지 않네. ...나도 참 이상하지. 사진이 주력인 놈이, 렌즈 소음이 사진 찍는데 무슨 방해가 된다고 이렇게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할까. ...내가 길고양이를 찍어서? 고양이들 놀래지 않으려고? ...혹은 내가 렌즈 소리에도 놀랄 만큼 소심해서?
아무튼. 삼양에서 조용한 렌즈를 출시해주길 고대하며 투정 섞인 바람을 늘어놓아 봅니다.
둘째, 소니 a1 펌웨어 2.00 이후, 세로그립 C2버튼에서 ‘입력 시 마이다이얼’이 ‘입력 중 마이다이얼’로 오작동하는 문제가 생겼어. 소니가 차후 펌웨어 업데이트에서 해당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 약속했다!
증상을 영상으로 남겨서 소니에 제보했거든? 그랬더니 8월 중순에 소니로부터 답변이 왔어. ..세로그립 버튼 오작동 문제는 소프트웨어 문제가 맞다. 차후 펌웨어 업데이트로 문제를 해결하겠다. 불편하더라도 기다려 주시라.
그래서 개선 펌웨어는 언제 올라올까? a1 마지막 펌업이 24년 6월 13일 2.02 버전이었어. 3개월 가까이 지났건만 아직 감감무소식이네. ...괜찮아! 신중하게 만들어 달라! 이번에야말로 완벽한 펌웨어를 만들어 달라! 편의 기능 또한 추가해 달라! 초점 브래킷, 소프트스킨, 동영상 RAW 녹화 지원 등등, 모두 넣어 달라!
셋째, 나의 어도비 포토그래피 플랜 연간 재계약 날이 9월 7일부로 돌아왔어. 일단은 연간 구독료를 어도비에게 지불했어.
난 튀르키예 계정을 사용하는 터라 11만 6574원을 냈지.
참고로 대한민국 계정으로 연간 포토 그래피 플랜에 가입하려면 15만 8400원이 들어.
4만 2천원 아꼈으니 이득인가? ...그럼에도 난 아까워. 구독 경제에서 벗어나고 싶어. 문제는 포토샵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 AI를 이용한 생성형 채우기니, 자동 선택 기능이니, 아직까지는 포토샵에서만 누릴 수 있는 요소니까... 고민이네! 이참에 포토샵이랑 작별해? 결제 후 14일까지는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는데! 끄아악!
어도비에서 가격을 깎아주면 내 마음이 변할지도 몰라. 그런데 ‘포토그래피’ 플랜은 해외계정을 이용하는 방법 외에는 할인 수단이 없더라? 포토그래피 플랜은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에서도 예외고, 학생 및 교사 할인에서도 예외고, 참.
이상. 나만의 장비 이야기는 여기까지. 다음 한 주도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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