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하반기, 나의 게임 기대작
오늘은 내가 기대하고 있는 신작 게임에 대해 떠들어 보실까. 첫째, 하데스2.
전작 하데스 1편을 정말 재밌게 즐겼어. 매력적인 캐릭터, 끝없는 성장 요소, 시원한 타격감. 2편에서 1편의 장점을 온전히 계승했다고 하니까 얼마나 기대되게요. 더구나 2편에서는 강인한 여성(멜리노에)이 주인공을 맡았기에 더욱 기대하고 있어. 난 여성 캐릭터에 가산점을 줍니다. 에헴.
둘째, 진 삼국무쌍 오리진.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이름 없는 주인공이 되어 삼국지 초기 무대(적벽대전 이전까지)를 누빈대. 기존과 확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아서 기대 반 걱정 반이야.
무쌍 시리즈가 독특한 매력이 있어. 마치 고소하게 풍기는 배꼽 냄새랄까. 딱히 혁신적인 느낌은 없다만, 사골 우려먹듯 반복 플레이를 요구하다만, 은근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 시키고, 무기를 갖춰가는 재미가 있으니까.
셋째, 데스 스트랜딩 2.
난 아직까지 데스 스트랜딩 1편을 해본 적이 없어. 그럼에도 2편을 기대하는 이유, ‘코지마 히데오’ 감독에 대한 신뢰 때문이야. 메탈기어솔리드부터 이어온 코지마 히데오의 느낌이 싫진 않더라고. 그래픽이나, 시스템이나, 스토리나, 코지마 게임에서 느껴지는 그 무엇 말야. (...) ...데스 스트랜딩 1편은 전에 에픽에서 무료로 뿌릴 때 받아두었으니까, 2편이 나오면 1편부터 해볼 작정이야.
넷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광팬으로서 섀도우스 또한 기대하고 있어. 그야 흑인 남자 주인공 (야스케) 고증이 잘못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말야. 난 어차피 여성 주인공(나오에)만 할 거라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
다만 유비소프트가 일본 전국시대의 풍경, 건축, 풍겨오는 ‘냄새’를 제대로 구현해주길 바래. 난 그것만 해도 만족하거든! 이전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했던 ‘유니티’도 난 파리 구경 하느라 재밌게 했어. ‘오리진’의 이집트, ‘오디세이’의 그리스 아테네, 특히 난 오리진 DLC ‘파라오의 저주’에서 보여준 이집트 사후세계 풍경을 잊지 못해. 끝없이 펼쳐진 밀밭!
그래서 섀도우스를 나오자마 구매할거냐 물으신다면, 아니! 몇 년 있다 DLC 모조리 다 나온 뒤에, ‘골드 에디션‘ 70% 할인 들어간 후에 구매할 거야!
끝으로 내가 지금 가장 고대하고 있는 게임, Dead or Alive Xtreme. Venus Vacation PRISM.
Immersive(몰입형) 연예 어드벤처 게임이라는데, 대체 무슨 방식인지 감도 오지 않아. VR 게임인가? ...어쨌든 난 이 게임을 반드시 할 거다! DOAX VV를 매일같이 하는 사람으로서, 그 파생작을 어찌 안 할 수 있으랴.
‘미사키’를 포함한 총 6명의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래. 과연 남은 5명에 누가 나올 것인가. 내심 ‘아야네’가 꼭 포함되면 좋겠어.
제 최애입니다.
이상. 여러분의 기대작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