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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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장비쇼] 원터치 카메라 삼각대(일각대) 비판적으로 바라보기. (2) 2026/02/03 AM 12:19

원터치 카메라 삼각대(일각대) 비판적으로 바라보기.

 

 

카설남 김현수 작가님이 스몰리그 원터치(One Touch) 카본 모노포드 5565 공동구매를 열었어.

 

해당 제품에 관심을 갖고 계셨던 분이라면 구미가 당길 기회라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김현수 작가님은 원터치 일각대의 단점까지 상세히 설명하셨다. 스몰리그 5565가 원터치이긴 하지만, 정작 일각대의 높낮이를 조절할 때는 양손으로 조작할 필요가 있어. (영상 6분 30초경부터 단점 설명)

 

여기서 내가 원터치 일각대의 공통된 단점을 첨언한다면. 단순한 일각대에 비해 크고 무거워서 휴대성이 떨어진다. 결정적으로 페달 방식의 받침대를 사용하는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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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을 감수해야 한다. 예시 자료는 IFOOTAGE의 COBRA3의 일각대 받침대. 비단 IFOOTAGE 뿐만 아니라 YC ONION의 PINETA PRO.

 

그리고 스몰리그 5565 전부 이 흔들림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만약 자신이 견고한 사진용 일각대를 원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제품이 아닌, 전통의 단순 일각대를 선택하는 편이 좋을 거야. 가령 짓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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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나야 짓조는 꿈도 못 꾸고(짓조 4562, 54만원!), 대신 중국에서 만든 저렴이 일각대를 알아보고 있어. 단순하면서, 휴대성이 좋고, 두터운 관 두께를 자랑하는 제품.

 

 

말 나온 김에, 요즘 여러 회사에서 높이 조절이 편리한 삼각대를 대거 시장에 내놓고 있지. 대표적으로 YC ONION의 TAKO.

 

TAKO, 괜찮은 제품 같아. 하지만 아쉬운 점도 놓칠 수 없다. ‘테이크에이’ 님이 단점으로 지적한 점(영상 5분 30초부터)이 꽤나 거슬려. 다리를 펼 때 정작 다리 끝단을 잡고 빼줘야 하는 점. 잠금 상태에도 다리가 바깥으로 빠지는 점.

 

 

한편 스몰리그에서 출시한 트라이벡스 포테토젯 삼각대.

 

‘조승희’ 님이 지적한대로 쓰기 귀찮은 부분이 있어. 잠금 장치의 반응성이 즉각적이지 않다. 잠금장치가 다 펼쳐질 때까지 사용자가 삼각대를 지탱할 필요가 있다. 더해 트라이벡스 또한 TACO처럼 잠금 상태에도 다리가 바깥으로 빠질 수 있다.

 

지금까지 언급한 원터치 제품을 비판적으로 평가하자면, 진정한 원터치라기에는 손이 많이 간다. 생각보다 조작하기 귀찮다. 견고함과 휴대성을 희생해야 한다. 비싼 가격 또한 걸림돌이다.

 

 

이왕 오늘 칼날을 세운 거, 끝까지 가 봅시다. 최근 맨프로토에서 출시한 ONE HYB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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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세로촬영을 제공해. 칭찬합니다! ..다만 해당 방식은 안정성이 떨어져서 장시간 촬영에 적합하지 않아. 견고함이 필요한 사진 촬영에도 적합하지 않아.

 

맨프로토 외에도 울란지, 스몰리그, 팔캠 등 여러 회사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세로 촬영을 돕는 판떼기를 출시하고 있더군. 분명 편리하지.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 방식을 추천하지 않아. (사진 촬영용으로는)

 

내가 예전(2021년)에 벤로 MPU70P 매직 플레이트를 세로 촬영에 활용한 적이 있어. 당시에는 딴에 편리하고 견고한 방식이라 생각했다. 여러분께 해당 방법을 추천까지 했어. ..하지만 지금의 나는 반댈세. 무게 균형이 맞지 않아서 사진이 흔들려. 브라켓(Bracket, 단계별 연속 촬영) 촬영에 적합하지 않아. ...견고한 사진을 찍으려면 결국 L플레이트를 써야 할 것 같아!

 

 

다음. 벤로 사이언버드 삼각대. 벤로 사이언버드에 대해서는 이미 내가 2차례 정도 가혹하게 깐 적이 있어. 오늘 또 까기 미안하지만, 아니! 사이언버드의 아쉬운 점을 하나 더 발견했다. 이를 기념하여 또 또 깔게! (벤로 사이언버드 사용자 분들은 뒤로 가기!)

 

 

‘내 멋대로 산다’님의 사용 후기를 보면 사이언버드의 단점을 알 수 있어. 먼저 풀프레임 카메라를 지탱하기에는 불안한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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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H501이라는 볼 유압 틸팅 머리가 사용됐는데. 이 제품의 적재하중이 4.5KG에 불과해. 4.5KG이면 충분하지 않는가? ..는, 카메라를 삼각대 머리 가운데 무게중심을 맞춰서 놓는다면 괜찮아. 하지만 카메라 각도를 기울인다든지, 앞단이 무거운 렌즈를 장착한다든지, 그럼 머리가 카메라 무게를 견디질 못 해. 제 감히 주장하건데, PVH501은 풀프레임 카메라 용으로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니 a7C + 경량 소형 렌즈 까지는 가능)

 

풀프레임 카메라를 짊어지기 위한 최소한의 공 지름. 나는 36mm라고 생각해. 명확한 근거는 없어. 그냥 내 느낌이야. (...) 하지만 자신이 무거운 렌즈를 거치한다면 이 36mm마저 위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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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채널의 장비방’에서 INNOREL사의 44mm, 36mm 공머리 사용기. 36mm는 니콘 Z9과 600mm TC의 무게(5KG)를 버티지 못 한다. 그야 영상처럼 무거운 장비를 운용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냐만은, 그래도 ‘간신히 버틴다’와 ‘듬직하게 버틴다’는 다르잖아. 나는 풀프레임에 70-200mm F2.8 (총 장비 무게 약 2.5KG)만 쓰더라도 최소 40mm 이상(실은 44mm 이상)의 공 지름을 확보해야 맘이 편하더라고.

 

참고로 ‘THE CENTER COLUMN’에서 측정한 공머리 강성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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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공의 지름. 이는 제조사의 이름값을 넘어선다. 저렴이 중국산이더라도 지름이 크다면 높은 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다시 벤로 PVH501로 돌아와서. 전체적 만듦새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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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이 많다보니 조작성과 견고함이 떨어진다. 여기에 만듦새까지 아쉬워. 나사 이탈 방지 장치가 없다. ..잘 만든 제품은 나사가 일정 이상 풀리지 않도록 설계된 것에 더해, 노출되는 관에는 나사선 자체를 없애버리더라고. (깔끔한 원통 상태로 노출)

 

더 심각한 점. 나사 규격 및 전체적인 머리 크기를 따지건데, 벤로 PVH501은 ‘나사 직결 압착’ 방식을 사용하는 것 같아. 나사 끄트머리가 제품 내부와 맞닿으며 마찰력을 일으키는 방식. 이 방식은 고정력이 떨어지고, 내부가 나사에 망가질 수 있다.

 

예시로, 시루이의 K-30X(K-**X)가 나사 직결 압착 방식으로 패닝을 고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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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씨가 올린 사용기입니다. 뾰족한 나사 끝이 내부 금속을 파먹었다. 패닝의 부드러움이 떨어지고, 고정력 또한 점차 상실한다. ..난 이 사실을 그저께야 알았어. 한때 시루이의 K-30X를 선망했던 나로선 배신감마저 들었다. (해외의 많은 사용자가 해당 문제를 보고 했었더군요)

 

 

머리는 여기까지. 벤로 사이언버드의 다리에도 아쉬운 점이 있어. 잠금 장치가 완전 수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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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다리 각도 잠금 장치를 손으로 뺐다 넣었다 해 줘야 해. 이게 은근 귀찮거든. 반대로 신경을 써서 만든 삼각대, 이를 테면 레오포토의 삼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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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동 잠금장치를 넣어줘. 사용자가 잠금장치를 바깥으로 빼는 것 까지는 수동이지만, 이후 잠금장치의 스프링이 각도에 맞추어 경쾌하게 각도를 잡아줘. 삼각대를 접을 때 딱 딱 딱, 듣기 좋은 마찰음이 나.

 

 

번외로 벤로에서 내놓은 또 다른 삼각대 공머리. 벤로 X 노보플렉스(독일 장비 기업, 예전에 비해 명성이 줄었다고 합니다) 신개념 볼헤드 NBBH. ..또한 내 시각에서는 불만스러운 제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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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회계사’ 님 사용기에서, 중앙 공을 잠그는 레버. 이 레버를 상단 180도 가량까지만 움직일 수 있대. 그 이상 장력을 조절하려면 그때마다 바깥 청색 돌기를 당겨야 한대. 너무나 귀찮은 방식이다!

 

360도 돌아가는 패닝이 위 아래 들어있는 점도 불안하다. 기능이 추가될수록 안정성은 떨어지고, NBBH의 패닝 잠금 역시 나사 직결 압착일 것이라, “나는 추정”해. (나사 끝이 아닌, 면과 면이 닿는 드럼 잠금을 쓰기에 장치 크기가 너무 작아 보입니다)

 

오늘 벤로에 너무 가혹한 평을 내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기분이 상하신 분들께 사죄드리겠습니다.

 

 

이상. 삼각대 회사들이 기존 방식을 탈피하여, 편리함을 증대한 제품을 출시하는데 박수를 보내. 다만 기능이 올라간 만큼 희생한 부분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

 

일각대와 삼각대를 알아보고 나서 내 취향도 바뀌었어. 과거 나는 다기능 일각대가 정말 갖고 싶었다? PINETA PRO가 내 이상향이었지. 하지만 지금은 아냐. 나는 듬직하면서 단순한 일각대를 원해. ..그런 의미에서 BEXIN의 일각대 광고(?)로 마칠까요! 내 지름신을 간신히 물리치고 있어. 지금 집에 있는 일각대조차 안 쓰는 놈이, 정신 차려!




 

INNOREL自由雲台 3種比較│G44 N44 K36

Ball Head Rankings – The Center Column

헤드 - 벤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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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butgold    친구신청

오래된 G1549 mk2 + leveling base 에 GT2540lvl 에 포토클램 볼헤드

이젠 언제 다시 사용할런지 모르겠네요. 간만에 만져보는데 g1549는 이제는 다루는것도 버겁네요.. 운동용으로나 사용해야겠습니다.

풍신의길    친구신청

G1549 mk2가 짓조의 대형 삼각대군요! 크기만큼이나 사용하는데 용기가 필요하군요!
저도 사실 일각대나 삼각대를 집에서 아령 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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