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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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장비쇼] 단순 듬직, 아담 가벼운 일각대를 찾아서 (촬영 모노포드) (0) 2026/02/03 PM 11:55

단순 듬직, 아담 가벼운 일각대를 찾아서

 

 

여러분은 촬영에 일각대를 활용합니까? ..나는 IFOOTAGE의 코브라2 C180 모노포드를 ‘갖고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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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각대를 써야 할 만큼 무거운 장비를 사용하지 않아. 그렇다고 영상 촬영을 하는 것도 아냐. 그런데 일각대를 왜 샀냐면, 그냥 샀어. 욕망에 눈이 멀어 집에 불필요한 짐만 늘린 꼴이었다. ..그나마 내가 일각대를 쓰는 경우라면, 집에서 지팡이 놀이할 때. 등 기지개 켤 때, 조명 받침대로 사용할 때야.

 

제 용도로 쓰지 않을 거, 중고로 처분하는 게 나을까. 하지만 나는 일각대를 계속해서 간직할 작정이야. 왜냐하면 내겐 꿈이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400mm, 600mm 망원 렌즈를 일각대 위에 올리고 사진을 찍고 싶다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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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렌즈를 사용하는 전문 사진 기자, 조류 촬영가는 대게 단순한 일각대를 사용하더라고. 스포츠 촬영 기자는 일각대 머리조차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 왜 그 분들은 단순한 일각대를 사용하는지 알아봤더니, 불필요한 부속을 줄여서 일각대의 굳건함을 높이고, 무게를 줄이기 위함이래. 더해 망원렌즈를 사용함에 있어 높이 조절을 해야 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걸 나는 뒤늦게야 깨달았어.

 

이러한 사실을 알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기능이 빵빵한 일각대를 선망했지. 이를테면 PINETA PRO. 높이 조절을 손쉽게 할 수 있고, 바닥에 각도 조절 페달 삼각대까지 갖추었다.

 

하지만 PINETA PRO 광고영상에서 보듯이, 이러한 다기능 삼각대는 영상촬영에서 빛을 발휘하는 것 같아. 장망원의 무거운 렌즈를 올려놓고 쓰기엔 오히려 전통의 단순 일각대보다 불편함이 많을 것 같아. 5KG이상의 망원렌즈 구성을 한 손 레버 조작으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을까? 나는 겁이 나서라도 못 하겠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후 나는 단순하고 튼튼하면서 휴대성이 좋은 일각대를 알아보고 있어. 이미 집에 있는 코브라2 C180 일각대조차 제대로 쓰지 않는 놈이 말야. 다행히 내 분수를 알고 지름욕을 참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내 욕구를 여러분에게 전가시킬까 해! 다 접었을 때 길이가 50cm를 넘지 않고, 가장 상단 관의 지름이 36mm 이상으로 튼실한 일각대를 찾아왔어.

 

 

하나. ProMediaGear. TR4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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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었을 때 길이 49.5cm. 관 지름 42mm. 4단. 적재하중 31.75KG. 상단 ARCA SWISS 규격의 조임쇠 기본 장착. 해외 직구로 구매해야 하며, 배송료와 부가세까지 합하면 약 75만원!

 

프로미디어기어가 만든 일각대니까 그 품질은 믿을 수 있어. 그렇다지만 너무 비싸다. 더해 조임쇠가 기본 장착되어 있는 점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

 

 

둘. 짓조. GM4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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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었을 때 44cm까지 줄어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6단 제품을 골랐어. 전통의 짓조야 더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단지 54만원에 가까운 가격이 무서울 지경이다.

 

 

셋. 포토클램. PMC-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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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사고 싶은 일각대야. 휴대성과 튼튼함을 두루 갖춘 제품이니까. 거기에 포토클램은 우리나라 기업! ..그러나 29만 4천원. 나는 포토클램에 다가갈 수 없다. 빈약한 통장이 울부짖는다.

 

 

넷. 벤로. MSD46C. (1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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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트위스트 잠금 장치를 사용하지만, 가장 상단은 플립 잠금을 이용하는 점이 특이해. 레오포토에서도 이와 유사한 설계의 모노포드를 내놓았더라고.

 

난 최상단에 플립이 들어간 점이 자칫 불편할까 걱정이야. 일각대를 어깨에 메고 다닐 텐데, 그때 플립의 돌출부가 근육을 찌를 것 같거든. 일각대를 가방에 휴대할 때도 저 플립이 유독 걸림쇠가 될 것 같고.

 

 

다섯. BEXIN. P405C 또는 P406C. (할인율에 따라 5만 5천원 ~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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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두텁고, 접은 길이 짤막하니 휴대하기 편하고, 괜찮지? ..물론 BEXIN의 품질을 믿을 수 있느냐면, 글쎄다. 앞서 언급했던 제품(벤로는 제외)에 비해 무게가 100그램 가량 더 가볍다는 점도 오히려 근심으로 다가와.

 

그래도 가격이 모든 걸 용서한다! 오늘 언급한 5개의 제품 중에 그나마 내가 사 볼 엄두라도 낼 수 있는 BEXIN. 이실직고하자면 지난 주말에 P405C를 살까 말까 정말 갈등했어. 끝내 참았다! 장하다, 나 자신.

 

 

이상. 단순 듬직하면서, 아담 가벼운 일각대를 내 기준에서 알아봤어. 여러분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TR42M Carbon Fiber Monopod with Arca-Clamp | 61" height | ProMediaG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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