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부터 내 경제위기까지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공격했고, 이란은 그 반발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나는 호르무즈 해협으로부터 6600km 떨어져 있는 부산에 살고, 호르무즈 해협의 총성과 미사일을 체감하지 못 해. 나는 그저 바다 건너 전쟁 보듯 정월대보름의 달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난 깨닫고 말았어. 이미 호르무즈의 파고가 부산 앞바다에 이미 들이닥쳤음을. 지금 원 달러 환율.
149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오르면 물가가 오를 것이고, 그에 따라 가난한 나는 더욱 가난하게 될 것이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트럼프! 이 죠스바 쌍화차들!
우리나라는 석유 70%, 가스 3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대. 이 중 99%가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온다.
호르무즈가 막혔을 때 가장 위험에 빠지는 국가가 일본, 한국, 대만 동아시아 3국이었어. (2024년 기준)
그런데 이상하지. 중동 석유를 가장 많이 수입한다는 중국. AI는 중국을 중위험 국가로 분류했어. 이유를 봤더니,
중국은 러시아에서 원유를 다량 수입하고 있으며,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 비중을 대폭 늘렸기에 상대적으로 중동 에너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구나. 중국의 장기적 안목과 미래에 대한 대비태세가 부럽고 부럽다.
반면 석유 한 방울 안 나는 우리나라, 너무나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화석 연료를 하루 빨리 대체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원자력이든, 태양광이든, 풍력이든, 지속 가능하며 자립적인 에너지를 확보하길 바라.
한편 우리나라 비축유 수준을 보니, 정부가 약 1억 배럴, 민간에서 9,500만 배럴해서 총 208일분의 기름을 저장하고 있대. 이는 세계적으로도 탄탄한 준비량에 속한다는군.
하지만 왜 이렇게 불안할까. 208일분이면 7개월 남짓이잖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2022년 2월 24일 발발)이 이어진지 4년이 넘어가는 마당에, 이스라엘 미국 대 이란 전쟁이 장기전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누가 장담하겠어.
이쯤에서 홧김에 미국과 우리나라 외교부에 토로하고 싶어.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면 가장 피해 볼 나라가 일본, 한국, 대만인 걸 미국 또한 뻔히 알고 있을 터인데, 감히 이스라엘이랑 짝짜꿍 먹고 이란을 때려? 이게 동맹인가!
1차적 분풀이는 미국이지만, 2차로는 우리나라 외교부에 화가 나. 왜 우리나라는 미국의 미친 짓을 제지하지 못 했는가? ...물론 미국이 우리나라를 신경이나 쓰겠냐만은, 그래도 그렇지. 우리가 미국에게 ‘간청’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았겠어?
트럼프 님, 이란 때리면 대한민국 경제 박살납니다. 미국에게 상납해야 할 3500억 달러도 감당을 못 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일본, 대만 세 나라가 한 목소리를 내면 미국도 흠칫 했을 것 같은데, 이것 또한 나의 망상에 불과한가.. 이번만큼은 한중(대만)일 동아시아 3국 연대가 빛을 발휘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무튼. 중동에 평화가 하루라도 빨리 찾아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러다 다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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