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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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리안리 BS-03. PCI 슬롯 쿨러 (1) 2009/03/20 AM 01:07
PCI슬롯에 TV수신카드가 장착한 후에 발열로 인한 문제가 생길까 걱정이 많았습니다.(딱히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닙니다) PCI 슬롯을 식혀주는 장치는 흔치 않았습니다. 대부분은 PCI슬롯 한칸을 사용하던데, 저의 경우 여분 슬롯이 없어서 쓸 수가 없었습니다.

케이스 옆판때기에 구멍이 뚫려 있으면 여기에 쿨링팬을 달아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텐데, 제가 쓰고 있는 케이스는 그런 구멍이 없는 구조라 불가능했습니다.

이런 참에 리안리 BS-03을 보고 구매를 했습니다. 리안리 케이스 중에서도 뒷면에 나사구멍이 있는 것에 장착되는 제품이라 제가 쓰고 있는 케이스에 설치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으나, 지르고보자 라는 정신으로 구매했습니다;









매우 간단한 포장.







정말 간단한 구성.







나사 간 거리입니다. 제가 집에 있는 줄자로 잰 것이라 100% 정확하진 않습니다.

케이스와 접하는 부분은 고무로 처리해서 진동을 방지합니다.

사용된 알루미늄의 두께는 약 0.5mm정도로 보였습니다. 저는 무조건 철판은 두꺼운 것이 좋다는 주의자라 이 부분은 아쉽습니다.






알루미늄 통에 쿨링팬의 정말 간단한 구조입니다. 이런 단순한 기능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습니다. 자작할 기술이 없는 것이 한입니다.

제품 내에 품질을 테스트한 사람 실명이 붙어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하는 리안리 회사 제품인데, 나사구멍 등의 정교함은 손색이 없었습니다.

내부의 나사구멍은 특별한 장치가 없었으나, 후면 케이스와 연결되는 부위는 두텁게 처리해서 마모를 방지했습니다.







쿨링팬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방향을 바꿔서 흡기, 배기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습니다.(기본은 배기) 또한 쿨링팬 자체를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120mm, 25T두께)

쿨링팬 고정 부위는 고무링으로 처리해서 진동을 방지합니다.

쿨링팬 전원선을 분리할 때는 바로 뽑지 않고, 구멍 부위 플라스틱을 통째로 들어내서 분리하는 것이 손상없이 분리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소음을 좀 더 줄여보고자 에너맥스 UCCL12로 쿨링팬을 교체했습니다.기본 제공되는 팬의 소음은 최대 26데시벨 정도 된다고 합니다.









장착부.

PCI슬롯 위에 바람구멍은 있어서 장착을 시도해 봤습니다. 우려대로 나사구멍 위치가 제대로 맞지않아 억지로 끼웠습니다.(BS-03이 약간 늘어남;)

또한 장착한 후 그래픽카드 상단과 공간이 없어서 팬 그릴조차 달지를 못했습니다. 간신히 장착을 하니 그래픽 카드 상단부와 딱 붙었습니다.

역시 리안리 케이스 외의 케이스엔 장착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장착 후 소음정도는 팬을 교체해서인지 증가분을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냉각성능에 대해서, 제가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없어서 참 난감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뒷면에 손을 대 보았을 때 바람이 나오는 걸로 봐서 조금이라도 온도하락에 도움이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리안리 게시판에선 오히려 BS-03 사용 후에 온도가 올라갔다는 글도 있으므로 주의)

아직까진 반신반의 상태이나, 다가올 여름에 의외의 활약을 해 주길 기대합니다.





장점.

1. PCI 슬롯 부분 냉각 기능.

2. 큼직한 120mm 팬 장착 가능.





단점.

1. 구조나 기능에 비해 이해할 수 없는 가격.

2. 리안리 일부 케이스 외에는 장착이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려움.

3. 뭔가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공기순환 구조.(개인적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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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컴퓨터에 투자 엄청하시는 군요, 전 그냥 컴퓨터케이스 옆면 열어놓고 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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