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쿨칸.
베벨의 권력다툼속에 억울하게 사형을 당했고,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죽기 보다 마물이 되길 선택한다. 마물이 되고 나서 단지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만을 기억하고 있는 쿠쿨칸.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 잠복에 들어갔다.
잠복 13일째, 현장에 한 여성이 꽃을 들고 온다. 사건 이후로 매번 이 장소를 찾고 있는 여성. 그제서야 쿠쿨칸은 그 여성이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또한 자신이 사랑했던 이라는 것도 기억해 낸다. 애인을 위하여 자신이 대신 자수하여 처형을 받았다. 이 사실을 기억해 내곤 사건을 덮어두고 흩어진다.
구쿠마츠.
자신이 전생에 무엇이었는지 기억해 내지 못하는 구쿠마츠. 온갖 상상을 해 보지만 정확히 알 방법이 없다. 그러던 중 전생의 모습을 비춰준다는 사막의 오아시스 소문을 듣고 그곳을 찾는다.
자신의 모습을 비춰본 구쿠마츠. 거기에는 하이페로족의 모습이 나타났고. 전생에 자신이 샘에 뛰어들다 머리를 쥐어박아 죽은 하이페로족 여성임을 알게 된다.
체크.
전생에 진정한 바다 사나이였던 아버지의 밑에서 자랐던 체크. 아버지는 인생을 바다에 비유하며 앞으로 살아갈 체크에게 가르침을 주었다.
마물이 되어서 가족을 이룬 체크. 그도 아버지의 입장이 되고. 아버지가 자신에게 해주었던 것처럼 자신도 아들에게 가르침을 건내주고. 아버지를 그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