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안 가려고 했으나, 지방살면서 언제 이런거 볼 수 있겠나 하는 생각에 애매한 상태로 몸을 이끌고 벡스코로 갔습니다.
표를 사고 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무슨 표를 작성해서 인식표를 받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번거롭고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됩니다. 신종플루 검사도 이어집니다.
제가 온라인 게임에는 관심이 없다보니 멍했습니다. 그래서 멀뚱히 걸어만 다니고 사진도 찍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콘솔 게임 부스가 있는데 이미 출시된 게임이 대부분이라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N3 2편은 그래도 눈을 끌었는데 촬영불가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제가 돌아다니면서 유일하게 발견한 콘솔 게임 회사 부스. 아크 시스템. 절묘한 위치에 매우 작게 차려져 있어서 그냥 지나칠 뻔 했습니다.
블리자드 부스에서 받은 것들.
저는 온라임게임을 하지 않다보니 볼게 없었습니다; 본 게임에 관심이 없으니, 부스걸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맙소사!
차라리 내일 토요일 갔더라면 게임음악회에 엄지영, 바다 씨를 보기라도 했을텐데 아쉽습니다. (괜히 갔어. 온라인도 하지 않는데 괜히 갔어. 내 돈 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