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살.
짧으면 5년 길면 10년.
떠올리기 싫지만,
언젠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겠지.
서로가 정말 아플 때에, 나와 가족은 연명치료를 원치 않는 다는 공통된 생각.
하지만... 우리집 냥이가 늙어서 정말 아플 때,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사람은 스스로 의견을 피력하지만,
말 못하는 우리집 냥이의 경우는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일까?
고통에 몸부림치지만 연명하여 곁에 있어주는 것?
아니면 고통 없이 안락사 시키는 것?
언젠가 다가올 날을 생각하면,
잔인한 생각이라는 것을 알지만,
고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