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학교 3년간 괴롭힘 당했던 기억이 있어서...
학폭이나 아동학대 관련된 내용의 매체는 보다가 참지 못하고 꺼버린다.
더 글로리도 트라우마로 발작할 것 같아서 아직까지 못 보고 있다.
나는 중년이 된 지금까지 사람과 교류하는게 힘든데,
날 괴롭히던 그 놈들은 잘 사는 것을 보면... 인생 왜 사는지 의문이 든다.
참지 못해 싹 다 쑤셔버리려고 연장 챙겨서 학교에 갔다가, 그냥 돌아왔던 날이 있었는데...
그때 그냥 저질러버렸으면, 지금 내 마음은 편했을까?
라는 생각도 가끔 한다.
학교폭력은 참 나쁘다.
방관하는 어른도 참 나쁘다.
통 속의 뇌가 되어, 그저 행복한 유토피아에서 살고 싶다.
통 속의 뇌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