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아들이 자신의 또 다른 이름을 밝힐 때, 뒷통수 한대 맞은 느낌이었다..
북유럽 신화를 잘 알고 있지만, 게임을 할 때 액션이 빡신 것도 있고, 플레이에 집중하느라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지나갔다..
거기에 원전과 별로 관계 없이 각색했겠지 (마치 마블처럼) 란 생각도 곁들여서...
그런데, 아트레우스의 또 다른 이름이 밝혀 지는 순간,
그리고 그 이름의 주인이 어떤 일을 하는가를 생각하면
북유럽 신화를 아는 사람은 정말 뻑갈만한 반전이다...
이 이름 반전 하나로, 개인적으로 마블의 토르 세계관보다 훨씬 더 마음에 드는 세계관이 되었다.
대놓고 스포는 아니지만 북유럽 신화 아는 사람이면 짐작 가능했던 댓글이라......
모르고 봤으면 엄청 충격 받았을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