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오브워에 이은 또 하나의 GoW. 기어스 오브 워.
온리 적투위주의 상남자 게임이었던 전편에 비해, 기어스 오브 워 2는 퍼즐적인 진행이 꽤 늘었다.
그런데 이게 아주 짜증나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
단순하게 적에게 총만 갈기면 되는 전투에 비해,
퍼즐의 경우 목표제시가 아주 부실하게 주어진다.
예를 들면, 운전사를 죽이라는 미션이 뜨는데, 이게 그쪽을 포커싱 해봐도 정확히 어디를 쏘라는건지 인지가 안된다는건다. 그 외에, 입구를 갈기라고 하는데, 갈기는게 아니고 근처에 가서 톱으로 썰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리 어려운 퍼즐도 아닌데, 덕분에 무슨 다크소울 마냥 몇번의 트라이를 해야 한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사망은 이놈의 퍼즐 풀다가 사망...
퍼즐이나 연출이 게임에 무섭도록 자연스럽게 녹아든 게임이 있는 반면, 기어스 오브 워2는 엉뚱하게 어렵지도 않은 퍼즐에 걸려 죽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