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비행기에 관심 가지다가 밑도 끝도 없이 F-16 프라모델을 질러 버렸다.
아들아... 조립은 누가 하니...?
어쩔 수 없이 아빠가 해야겠구나... 훗!
얼마만에 내 손에 쥐어진 프라모델인가... 그러다 보니 접착제건 머건 하나도 없었다.
일단 니퍼는 아쉬운데로 일반적인 니퍼 사용하기로 하고 필요한건 접착제.
옛날 기분에 근처 건담베이스 가서 접착제 하나 달라고 하니....
놀랍게도 취급을 안한다는 거였다... 정확히는 취급은 하지만 현재 품절. 수요가 많지 않아 언제 들어올지도 모른다 함.
생각해보니 요즘 건프라 생각하면 필요 없을 듯도 하다.
예전에는 프라모델 파는 곳에서 접착제가 없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는 시절이 있었는데... 참 격세지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