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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일상] 보다] 카 마스터 튜닝의 신 - 넷플릭스 (3) 2020/09/11 PM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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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차나 오래된 차를 사서 근사하게 튜닝한 다음 팔아서 돈을 버는 '고담 개라지' 라는 카센터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즌 2까지 나와있다.


이 다큐의 독특한 점은, 튜닝한 차 한대를 팔아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튜닝한 차를 더 큰 돈이 될 고물 차로 바꾼 후, 그 차를 다시 튜닝하여 교환하는 패턴을 몇번 반복하여 최종적으로 큰 돈을 버는 과정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먼저 큰 돈이 될만한 차를 목표로 삼고, 그 차를 획득하기 위한 동선을 짠다.

이 과정에서 중간에 구해서 튜닝해야 할 차들이 정해지고, 자연스레 큰 목표와 스토리도 짜여지는데

그 스토리가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 흥미진진하다.


총 5명이 한 팀을 이뤄서 이 큰 계획을 수행해 나가는데

팀원 한명 한명의 매력과 개성이 강해서 팀원들간의 시너지도 상당하다.


처음 한 두개의 에피소드를 지나면 정말 순식간에 시즌2까지 다 보게된다.


아마도 팀원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엔진 전문가로 나온 '콘스턴스'일 것이다.

이 업계에서는 드문 여성 엔지니어인데 외모 또한 훌륭해서 인기를 독차지 할 만 하다.


개인적으로 눈여겨 본 사람은 리더인 마크와 판매를 담당하는 숀.

마크가 차를 어떻게 꾸밀지 결정하면, 숀은 그 차를 기가막히게 팔아 제낀다.

실제 이 두명이 카 센터를 이끌어 간다고 보면 된다.


그 다음 실무적으로 중요한 인물은 토니일 것이다.


좋은 리더라는 측면과 독재자 양면을 모두 가지고 있는 마크의 리더쉽 또한 상당히 눈길을 끈다.


마크는 정말 쉴새없이 팀원들을 일 시킨다. 야근 또한 서슴없이 시킨다.

마크 때문에 팀원들은 정말 죽어라 일한다.

마크가 갑자기 일을 들고와서 "당분간은 집에 못들어간다고 가족에게 연락하라"는 말을 할 때는 수많은 한국 직장인들에게 PTSD가 왔을수도.


구린 직장상사를 둔 한국의 수 많은 직장인들이 '어! 이거 내 회사와 비슷한데?'라고 느꼈다면 맞다.

바로 그 느낌이다.


열받을 만한 상황이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첫 째는 수익배분이 명확하다는 것이다. 일을 하는 만큼 분배가 된다.

두번 째는 무언가 멋진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해 서로가 확실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들 하나의 명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는 명예도 얻고 돈도 얻는다.

그런데 마지막회 조차 마지막에는 일을 하자고 으쌰으쌰 하면서 끝난다.


번외로

미국에서 튜닝카 문화는 정말 백인들의 문화라는게 느껴진다.

시즌2의 주요 스토리라인에서 유색인종은 거의 아니 한번도 못 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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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뚜니    친구신청

그 차를 더 돈이 될 많나 고물 차로 바꾼 후 -> 이 문장이 뭔 뜻인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

TrappinG    친구신청

모바일로 쓰다 보니 오타작렬이네요.
튜닝한 차를 더 큰 돈이 될 고물 차로 바꾼 후
요렇게 수정했습니다.

김메텔    친구신청

마크는 토니스타크 느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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