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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적긁적] 나혼자산다] 얼간이가 왜 얼간이인가? (3) 2020/09/12 AM 11:00

헨리시언성훈 모두 가식적이지 않고 엉뚱한 면이 있다하지만 본질적으로 연예인이고 자신의 엉뚱한 면을 스스로 드러내지 못한다


누군가가 그 한꺼풀을 벗겨주지 못하면, 솔직하고 가식없는 잘나가는 연예인들 일 뿐이다. 그 이시언 조차도. 


헨리와 성훈의 만남을 보면 아주 무난하게 흘러간다. 그 둘의 에피소드를 통해 단지 좋은 형과 좋은 동생을 볼 수 있을 뿐. 


우리 실제 생활도 그런가? 

 

우리가 얼간이에 공감했던 이유는 우리와 같은 솔직한 희노애락이 있었기 때문 아닌가?


얼간이가 얼간이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기안84라는 듣도보도 못한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안84의 엉뚱함, 너무하다싶은 솔직함, 어리숙함이 얼간의 본 모습을 드러내었고, 그를 통해 얼간이들끼리 잘난치고 화내는 감정이 생겼다. 

 

서로 장난도 치고, 그 장난으로 열도 받고, 하는 짓이 답답해 하기도 하고, 한심해 하기도 하고....

 

이거 우리의 모습 아닌가?


솔직한 감정 표출. 그게 친한 친구의 본질 아닌가?


얼간이가 왜 얼간이인가? 침펄조차 정상인으로 만들어버리는 기안84라는 양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안이 없다면 그냥솔직하고 엉뚱한 브라운관의 형동생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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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치킨    친구신청

확실히 패널들 토크도 기안이 빠지니 뭔가 심심하고 흔한 프로그램 느낌만 나는듯

kofluvs    친구신청

기안이 종종 상상도 못한 문의를 하거나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안물어보는걸 물어보는 역을 수행중이었는데
그게 빠져버리니 뭔가 심심...

MRㅎ    친구신청

기안 빠지니까 노잼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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