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냐는 미래에서 과거로 뚝떨어졌다.
우연찮게 어떤 가정집이서 함께 지낸다.
지적 장애인듯한 아들을 가진 부부 집인데 일단 큰 문제 없어 보이는 전형적인 그 시대 부부다.
갈곳없는 바냐를 그 부부가 먹여주고 재워준다.
드라마 상으로 바냐는 딱히 그 가정에서 하는 일이 없다. 가정부 일을 하는 듯 하지만 드리마 표현만 보면 놀고 먹는 듯.
그집 자식 좀 돌봐주고.
여기까지가 배경.
그런데 뜬금없이 그 집 아내와 바냐가 사랑에 빠진다 ?!
불륜은 불륜인데... 음... 게다가 둘다 이미 전 애인은 남자.
아무튼 그래 뭐. 정말 우연찮게 마침 둘이 자기의 정체성을 깨 닳을 수 있지.
둘이 하는 행각은 딱 불륜의 그것이다. 남편 없을 때.
그 시각 남편은 나가서 새빠지게 일하고 있다.
그래 머 여기까지도 그럴 수 있어. 드라마니까.
그런데!
사랑이 깊어졌는지 갑자기 바냐가 아내하고 둘만이 아는 곳으로 도망치자고 하네? 그것도 자식 데리고.
그리고 드라마는 그것이 억압된 아내의 해방구라고 주장한다.
응?! 먼가 이상하지 않음. 여기서 부터 우리가 아는 관념을 벗어난다.
여기서 둘은 불륜이고 사회적/도덕적으로 지탄 받을 일이다. - 납득가능범위
둘은 억압된 여성에서 해방되었고, 자기 주장을 내었으며 유리천장을 뚫었다 - 응?! 그냥 불륜 아님?
지금 바냐 상황 변주
1. 어느날 남편과 가정부가 바람나서 아내 몰래 자식까지 데리고 사라졌다.
2. 어느날 아내와 하숙하던 남자가 바람나서 자식까지 데리고 갑자기 사라졌다.
남편 입장
일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자식 포함 아무도 없다. 그 이전이 어떤 징조도 없었는데 아무도 없다.
지금까지 그 시대의 남편이자, 돈 벌어오고 먹여 살린 것 밖에 없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가족이 실종되었다.
종말 입장
어이 바냐. 며칠 후면 세계 종말이라고.
도망갈때 가더라도 그건 좀 해결해야 하지 않겠어?
pc도 좋지먼 도덕적으로 아닌건 좀 아니라고 하자. 작가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