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원한 과학 고전을 읽고 있노라면
가장 과학 서적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허무적인 감성에서 부터 시작하는 나 자신을 볼 수 있다.
우주라는 시공간 안에서
나라는 존재는, 지구라는 존재는 티끌에 티끌 조차도 안될 만큼 작은 존재인 것이다.
다 읽을 때 쯤이면,
인간에게 있어서 이성적이고 과학적으로 사고할 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이 책 이후로 우주에 관한 새로운 지식이 정말 많이 나왔지만
칼 세이건의 통찰과 일반화된 명문으로 쓰여진 이책의 가치는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