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면 누구나 초반부의 그 1분을 영원히 기억한다
영원히 기억될 1분...
아비정전에 넷플릭스에 올라왔다.
기억조차 희미한 아비정전을 각잡고 다시 봤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왕가위 감독의 영화는 스토리가 아닌, 영상과 음악으로 느끼는 영화이기에
나이들어서 보는 아비정전은 또 새로운 느낌이었다.
젊은시절 사랑을 할 때는 만남과 이별의 순간이 영원할거라 생각했는데
나이들어 그 시절을 보면 정말 순간이었다.
영원히 기억될 순간들...
발 없는 새가 있지. 날아가다 지치면 바람 속에서 쉰대.
평생 딱 한번 땅에 내려앉을 때가 있는데 그건 죽을 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