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가난한 작가 헬레인 핸프는 중고 책을 주문하기 위해 영구의 84번지에 있는 중고 책방에 편지를 보낸다.
편지를 받은 책방의 크랭크 도웰은 책과 함께 답장을 하게 되고
그렇게 시작된 펜팔은 장장 20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편지를 주고 받은 두명 뿐만 아니라 그 주변인들까지, 서로 단 한번도만난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유대감을 느끼게 된다...
펜팔을 20년 넘게?
믿기지 않는 이 이야기는 놀랍게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실제, 주고 받은 편지가 책으로 출간 되었고, 그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영화의 주 내용도 편지를 주고 받는 내요,
그리고 책 거래에 대한 이야기다.
책을 좋아한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재미있게 볼 만한 요소가 많다.
다양한 책의 제목이 나오고 책의 구절이 나오며, 책 이야기가 나온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마음이 따뜻해 지는 느낌을 받으며 영화를 봤다.
흐뭇한 미소가 나오는 영화~
한니발 렉터로 흑화하기 전 안소니 홉킨스를 볼 수 있고
집에서나 심지어 영화관에서 조차 대놓고 담배 피는 그시절의 풍습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