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럭저럭 깨긴 깼지만
다시 생각해도 식은땀 나는 총격전.
돌이켜 보면 아주 재미없진 않았다.
단지 얼어죽을 세이브 포인트 때문에, 죽을 때 마다 처음부터 다시해야 되서 그렇지...
그러면 재미 있었느냐...
생각해보면 또 그렇진 않다.
용과같이 극 전체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재미없는 파트 일 듯...
버추어캅 스타일의 재미를 주고 싶었던 것 같은데
난이도 조절과 조작감 면에서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중간에 체력회복 아이템 사용만 되었더라도..
좀 괜찮았을텐데...
단편적인 플레이만 보면 어려운게 아닌데,
파트 전체로 보면 먼가 불합리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밸런스가 이상해서
난이도가 높다는 느낌 보다는 짜증난다는 느낌이 더 들었다.
총질 버튼이라도 R2 키였으면....
버튼 누르느라 엄지손가락 나가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