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롤트의 모험담을 다룬 단편집이다.
‘이성의 목소리’를 포함한 위쳐의 단편집은 게임보다는 넷플릭스의 위쳐 드라마에 다 맞닿아 있다. 드라마를 먼저 봤다면 반가울 법한 장면들이 꽤 있다.
위쳐 세계관 내에서 거대한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이라, 흥미진진하지만 소소한 모험담을 다루고있다.
예니퍼와의 만남, 특히 시리와의 만남은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를 위해서 눈여겨 볼만 하다.
사실 시리와의 이야기가 이 단편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감초 같은 단델라이언의 존재감은 여전하고...
허당끼 넘치는 게롤트를 보는 재미가 꽤 솔솔하다.
일종의 먼치킨 물이라 볼 수도 있는 요소가 꽤 있어서,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꽤 재미있고 쉽게 읽혀진다는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