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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일상] 보다]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 아~ 사춘기 시절 그 느낌~ (2) 2021/04/03 PM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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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시절 절친했던 6명의 소꿉친구들.

친구 중 한 명인 멘마의 죽음은, 남은 다 섯명에게 거리감을 주고

그렇게, 6명의 시간은 거기에서 멈춘 채로 5년의 시간이 지났다.


고등학교 조차 나가지 않고 집안에 쳐박혀 있은 하키코모리가 되어 버린 6인의 리더 진땅.

그런 진땅 앞에 죽었던 멘마가 다시 나타나, 한가지 소원을 들어줄 것을 부탁한다.

진땅이 그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 순간, 멈췄던 6명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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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 대 부분이 사춘기 시절을 겪고 있는 만큼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사춘기 시절 그 느낌이 지배한다.


특히, 사춘기 시절 느낄만한 감정들에 의해 분위기가 고조되고, 감동을 자아내기 때문에

그 느낌에 공감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이 작품이 주는 감동에도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는 아무래도 아저씨가 불리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 시절 느 느낌을 기억하면서 상당부분 공감하고 푹 빠져서 감상했다.


등장 인물 들 간의 감정선에 주목하고 있지만

줄거리도 상당히 흥미로와서,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면 다음편을 안 볼 수가 없다.


개인적인 아쉬움으론

결론이 너무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넘어갔다는 것과

사건의 중요한 한 축인 멘마가 좀더 입체적이지 못하고 너무 평면적이고 유아적이라는 것.

사실 멘마를 보면, 고딩이 저래도 되나? 란 생각이 들 정도로 순수(?)하다.

사실 일본 애니에 항상 나오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좀더 입체적이었으면 어땠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결론은 작화, OST, 줄거리 등등 딱히 빠지는 부분이 없는 수작으로 추천.

특히, 누군가를 짝사랑 하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학생이라면 헤어나오지 못할 수 있다.



그 외, 잡설

 

초딩 시절 때 이성간 감정이 고딩때 까지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나? 이거 왜이리 비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초딩의 우정이 고딩 시절 유지되는 것도 나름 대단하다. 5년간 서로 대면대면 하고 지냈음에도.


그리고 진땅의 아버지. 극 중에서는 좋게 포장해 주지는 아무리 봐도 문제 있다.

아들이 학교에 안나가는게 뻔히 보여도, 아버지는 아들을 믿는 다는 둥 하면서 방관하고 있다.

멘마와 친구들이 아니었으면, 아들의 미래는 정말 암울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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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x    친구신청

멘마는 향년 11세라 그 나이에 고정됨...
후일담 형식의 극장판도 멘마없는 멘마팀 같은 느낌이지만 좋습니다.

TrappinG    친구신청

오... 극장판도 느낌 좋은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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