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를 직접 제작해 타겟을 제거하는 노련한 암살요원 잭(조지 클루니).
스웨덴에서 임무를 마친 잭은 사진작가로 신분을 위장한 채 이탈리아로 향한다.
그 곳에서 미스터리한 의뢰인, 마틸다에게 새로운 무기를 제작해주라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누군가 감시 중인 시선을 느끼고, 자신이 타겟이 되었음을 직감한 잭은 점점 더 거대한 위협에 빠져드는데.…
마지막 순간, 본능대로! 이제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
넷플릭스의 영화 소개문이다.
타겟, 암살, 미스터리한 의뢰인과 타겟이 된 자신 등등
키워드만 보면 이런 류의 영화나 게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봐야만 할 것 같은 소개문이다.
결과적으로 대 실망.
내가 생각한 그런 류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그 이상을 보여준 영화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지루한 영화였다.
액션이 나오긴 하지만, 액션영화라 보기에는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
총격전과 암살이 나오긴 하지만, 히트맨 류의 영화라 보기에도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
연애가 나오는데 그렇다고 연애 영화도 아니고...
성인 등급을 달아서 그런지 야하긴 엄청 야한데, 왜 옷을 벗는지에 대한 인과관계는 현저히 떨어진다.
걍 훌렁훌렁 벗는다.
이 영화의 광고 문구 중 하나가
조지 클루니의 첫번 째 액션영화라는 것인데
정말 그게 다다.
조지 클루니는 상당히 멋지게 나오지만
영화 배역이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조지 클루니가 멋지게 나온다.
영화 관점에서 보면 굳이 조지 클루니가 아니어도 되는 영화다.
조지 클루니가 이런 영화도 찍었다 정도의 의의를 가지는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조지클루니의 첫번 째 액션 영화라기 보다는
조지클루니의 베드씬이 나오는 영화라고 보는게 더 어울린다.
비추천.
조지 클루니가 배트맨 앤 로빈(1997)에서 배트맨 했었는 데
그건 액션으로 인정 안하는 가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