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가면을 쓴 은행털이범들
그들을 잡기 위해 잠입수사를 하는 FBI 신출내기 요원
그들 사이에 우정
영화 초기 대통령 가면을 쓰고 은행을 터는 시퀀스는 워낙 유명한 장면이어서 영화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봤을 것이다.
은행 털이, 잠입 수사, 남자들의 우정이라는 흔한 소재를 서핑을 중심으로 기가막히게 버무려놔서,
이후 '분노의 질주' 등 많은 영화와 매체에 영감을 주거나 모티브가 되었다.
서핑을 어찌나 멋지게 표현했는지,
영화를 보고 나면 서핑을 배우고 싶어진다.
91년도에 나온 이 영화는 지금 봐도 남자의 마음을 흔드는 무언가가 있다.
놀라운 것은,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여성이라는 것.
리메이크작도 볼만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