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열린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딩에서 일본의 '유토 호리고메'가 우승.
찐 팬은 아니더라도, 같은 아시안이라고 유토와 소라쪽으로 응원했는데 두 명이 1위 3위를 했다.
특히, 유토는 세미파이날에서 엄청난 트릭을 보여주고도 8.4인가 정도 밖에 못받는 말도안되는 편파판정에 피해를 봤었다.
파이날에서는 초반 2번의 런을 모두 실패하면서 우승은 커녕 3위권 진입도 힘들줄 알았는데
베스트 트릭에서 말도 안되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라이브로 보는데 진짜 쫄깃함.
유토라는 일본의 천재 스케이터 보더의 등장 덕분에 나이야 휴스턴의 독주하던 스케이트 보드 대회가 더 재미있어 졌다.
올해만 해도
전 대회에서는 나이야 우승-유토 준우승
이번에는 유토 우승-나이야 준우승
응원하는 선수가 있다면 마치 피겨스케이트를 보는 긴장감으로 볼 수 있는게 스케이트 보드 대회다.
어서 우리나라 선수가 참가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아쉬운 것은, 스케이트보드 대회 역시 편파판정의 의혹에서 벗어나기 힘든 구조라는 것.
게다가 아직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마이너해서 편파판정에 대해 팬들만 분통을 터트릴 뿐인데
올림픽도 있고 서서히 메이저로 올라오는 시점에서 좀더 공정한 판정이 이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