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세계에서 근근히 살아가는 변호사 출신 탐정의 이야기.
용과 같이 세계가 막장에 가깝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일하는 탐정의 이야기라는 주제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야쿠자가 판치는 용과 같이 세계관에서 탐정이 할 수 있는게 있을까 싶지만
주인공인 탐정 야가미 또한 야쿠자 못지 않게 만만치 않은 인물이다.
야가미 그자체인듯 열열한 기무라 타쿠야 덕분에
흥미진진한 일본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액션도 훌륭하고, 사이드 퀘스트도 그럭저럭 즐길만 하다.
아쉬운 점은, 메인 스토리와 관련된 나머지 컨텐츠를 제외한
나머지 컨텐츠들의 깊이가 그리 깊지 않아서 가볍게 즐기기엔 좋지만, 파고들만큼 재미있지는 않다는 것.
용과같이 시리즈가 7을 기점으로 턴제로 넘어가고,
용과같이에서 쌓아온 액션 노하우는 저지아이즈를 통해서 계속 이어간다고 하는데...
로스트 저지먼트 어여 즐겨봐야 하는데~
여담으로,
메인스토리만 보면 주인공 야가미가 순정파인 것 같지만
연애 사이드 스토리까지 즐기다 보면 바람둥이도 이런 바람둥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