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의 제목이 AK Trivia Book 인데, 그 시리즈 제목처럼
깊이 있는 내용보다는, 깊이가 얕고 말그대로 잡다한 지식 수준으로 해적에 대해 알려준다.
얕은 대신 재미가 있으면 좋은데, 문제는 구성이나 문체가 재미가 없다.
내용은 제목만큼이나 애매해서,
세계사에서 해적이 어떻게 등장했는가도 아니고,
해적이 세계사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가도 아니고,
참고자료를 옆에두고, 요약하면 나올정도의 내용 구성이다.
내용과 구성은 이전에 읽었던
'바다와 해적'이 훨씬 볼만하다.
하지만,
해적에 대한 책을 구하기 쉽지 않은 현실에서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책이라는 면에서 가치가 있으며
'바다와 해적'의 어설픈 그림으로 그린 자료 사진 보다, 훨씬더 깔끔하고 신뢰성 있는 자료 사진이 수록되어있다.
시리즈 이름 답게 깊이는 기대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