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 완료.
1회차 때, 스토리 엔딩만 보고 바로 종료했던 터라,
2회차 때는 게임의 세부적인 요소까지 좀더 꼼꼼히 플레이 했다. 대략 90%까지 달성하고, 더이상 하기 지겨워서 포기…
게임의 세계를 훨씬 더 꼼꼼히 탐험해서인지, 1회차 때 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
흔한 유비식 오픈월드의 모습이지만,
실제 플레이 해보면 넓으면서도 각 요소들이 아기자기하게 구성이 잘된게
즐길거리가 꽤 많다.
2회차 플레이가 아깝지 않은 게임이었다.
덧붙여~
게임 외적으로 심하게 느낀건 역시나
내로남불의 화신 라라 크로프트.
본인부터 거의 유사과학 급의 지식을 바탕으로 유물을 찾고 있으면서,
남이 마녀이야기를 꺼내면 대뜸 그건 미신이라고 반박해서 상대에게 상처를 준다.
입으로는 유물을 아끼는 듯 하지만,
실제 유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문이란 문은 다 때려 부수고, 딱봐도 가치있어 보이는 동상조차 깨부셔서 건너가는 다리로 이용한다.
게다가 라라가 몰살시킨 군대를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인명이 라라의 손에 날라갔고,
라라가지나간곳은식물이건동물이건싹슬이…
이런 내로남불의 묘미가 툼레이더의 또다른 재미이기도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