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배우 사카이 마사토와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일본 영화
평범한 회사원 ‘미키오’가 우울증에 걸려 회사를 다니지 못하게 되면서,
졸지에 고군분투 하게된 인기없는 만화가 아내 ‘하루오’부부의 이야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인지, 일본 특유의 오글거림 없이
우울증에 걸린 남편과 그런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진행된다.
우울증이란 병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고치기 위해서는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영화는 잘 보여준다.
하지만 우울증이라는 병은 영화에 묘사된 것보다 훨씬 더 힘든 병이라 한다.
사카이 마사토의 연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미야자키 아오이가 엄청 귀엽게 나온다.
영화 자체는 힐링물. 보고 있으면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볼반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