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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보다] 헤어질 결심 : 낯선 감독에게서 그의 향기를 느끼다... (3) 2022/08/22 AM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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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걸 잘 못보는 탓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재미나 작품성을 떠나 꺼리는 편이었다.

헤어질 결심은 그간 박찬욱 감독의 영화와는 결이 좀 다르다고 해서 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올 해 가장 잘 본 영화 중 하나가 되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탕웨이는 정말 매력적이었다.


단순해 보이는 불륜 이야기 속에, 너무 많은 의미와 은유, 또다른 이야기가 숨겨져 있어서

다보고 난 이후에도 한 동안 그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주 개인적인 느낌으로 좀 뜬금없고, 왜인지도 모르겠지만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서 왕가위의 향기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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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    친구신청

벽지 집착이나 둘이 좀 잘 됐으면 좋겠는데 끝내 잘 안 되는 미묘한 사이를 그리는건 진짜 왕가위 닮긴했네요 ㅎㅎ

골고루곰    친구신청

저도 왕가위 영화 보는 것 같더군요 올해 영화중에 제일 괜찮았다는 것에 저도 한표

빈센트보라쥬    친구신청

아 너무 좋았어요..

아무리봐도 박찬욱 작품인데 박찬욱같지 않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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