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과 영화에대한 정보를 단편적 알고 있다보니
느낌 상 ‘기억 전달자’란 책의 내용은 회색 빛의 암울한 디스토피아 였다.
그런 내용을 기대하고 책을 읽었는데
생각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당황…
디스토피아 까지는 맞았지만
맘 속으로는 ‘블레이드 러너’나 ‘이퀄리브리엄’급의 암울한 디스토피아를 상상하면서 책장을 펼쳤지만
실제 책장에 펼쳐진 감성은 너무나 따뜻하고 행복했다.
물론 그 행복 뒤에 숨겨진 세상의 비밀이 있지만…
일단 이 책은 청소년 책이어서 그런지 내용이 복잡하지 않고 읽기가 쉽다.
그러면서도 행복, 인생, 생명 등등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디스토피아 컨텐츠를 접하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인간들에게는 디스토피아이지만
인간을 제외한 지구의 자연이나 생물들에겐 유토피아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