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자체는 오래전부터 집에 있었다.
언젠가 한번 읽어야지 하다가, 드디어 읽었다.
읽다보면
그동안 불국사, 석굴암 등 유명한 문화재만 보던 식견이 더 확장됨과 동시에
당장 짐 챙기고 문화유적을 찾아 떠나고 싶어진다.
이 책이 나오면서 불었던
문화유적 답사 유행이 이해가 된다.
작가의 주관이 워낙 뚜렷해서인지
혜안에 감탄 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꼰대 같기도 하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우리 문화 유적에 대한 사랑과
독재에 대한 미움만은
진심인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