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으로 인해 멸망한 세계를 무대로 한 아포칼립스물.
필립K.딕 답게 그 빠져나올 수 없다는 절망감이 진하게 베어 있다.
단순히 요약하면 멸망한 세상에서 펼쳐지는 능력자 배틀물?
물론 작가가 작가인 만큼 그 능력이나 사용은 일반적인 소년 배틀물을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세상을 정복하려는자, 재건하려는자, 치유하려는자,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얽히고 얽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가의 전개 방식에 전개하면 암울하면서도 기괴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핵이 터질 때의 묘사는 압권이니 꼭 읽어보길 바라는 바이다.
기괴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상상력
상상력이 갈대까지 간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다
이 정도 까지의 상상력을 펼친 작품은 좀처럼 만나기 힘들다.
그 점이 더 다양하고, 더 자극적인 현대에도 필립K.딕의 작품이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