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발견하고 감상.
워낙 예전에 봐서 기억나는 건 음악과 마지막 장면 뿐.
덕분에 새로운 느낌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당시 신세대의 상징이었던 PC통신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고,
핸드폰이 세상에 나오기 전, 공중전화를 붙잡고 통화하던 그 시절.
그리고 시간을 돌려 다시 만나는 풋풋한 전도연과 한석규.
멀티플렉스가 대세인 지금은 볼 수 없는 한 극장 앞에서의 마지막 엔딩 까지, 한 편의 시간여행을 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