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비해 객체 지향의 기본 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은 빈약한 편이다.겉핧기에 겉핧기 수준인데, 내용 설명도 띄엄띄엄이어서 객체지향을 배우고자 하는 개발자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반면, 후반부에 나오는 원칙과 디자인 패턴 부분은 꽤 볼만하다. 어설픈 번역서 보다 설명이 명확하다. 특히, 번역 수준의개념 설명이 아니라 한국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문장으로 쓴 점이 대단하다.
객체지향이라는 것은 기술이라기 보다 개념이기에 정복이라는 것이 불가능 하다. 개념을 잘 이해해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부족함이 보인다.
오히려, 디자인 패턴 입문서로 접근하면 더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