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디자인 문외한 중 많은 사람은 애플의 디자이너였던 조너선 아이브를 통해서 디터람스란 이름을 들었을 것 이다.
다큐 디터람스는 작업물과 현재 작업 그리고 본인의 입을 통해 디터람스의 철학을 담담히 들려준다.
영상으로 보여지는 갖가지 디터람스의 디자인들은 그것대로 눈호강이다.
적은 것이 더 좋다
로 대표되는 디터람스의 미니멀리즘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대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은퇴가 가까워온 디터람스가 현대의 디자인과 생활에 대해 얘기하는 부분도 나오는데 요약해보면
‘라떼는 말이야…’
에 가깝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한다는 것은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대가에게도 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