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생명의 정수와 불로초가 있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섬 신선향.
일본 막부는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사람을 보내지만,
대부분은 돌아오지 못했다. 그나마 돌아온 사람은 더이상 인간이 아닌 상태였다.
이에 막부는 사형수들을 선발해 신선향으로 보낸다. 불로초를 구해오는 사형수에게는 죄를 면해 준다는 약속과 함께.
각각의 사형수 에게는 아사에몬이라 불리는 ‘처형 집행인’이 한명씩 붙는다.
13명의 사형수와 13명의 아사에몬.
그 누구도 돌아올 수 없다는 신선향에 26명의 인간이 들간다.
시놉시스만 보면 모험물 또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류의 쓰릴러물 같지만
실상은 신선향이라는 섬에서 펼쳐지는 배틀로얄 닌자 액션물.
화려한 작화와
붉은피가 난무하고 인체가 절단나는 액션이 일품이다.
중반을 지나가면서 개연성 따위는 개나 줘 버리는 전개가 진행되지만,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다 땜빵된다.
아사에몬의 존재라던가
비정상적으로 강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주인공 등등
헛점이 너무 많지만, 아무 생각 없이 보면 마음 편하다.
원작 자체가 개연성 따위는 무시하고 진행하는 전개라 애니메이션도 그런 부분은 그냥 포기한 듯…
온갖 요소가 짬뽕된 뇌절 세계관과
시원시원한 액션이 일품이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