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의 미친 연기로 모든 것을 커버한 영화.
영화에 나온 내용을 일차원적으로 보고 있노라면
아서 플랙의 정신 상태와 육체적 능력이 조커라는 대 빌런이 될 싹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초중반부까지 보여준 아서플랙의 능력과 흑화한 중후반부 아서플랙의 능력에 갭 차이가 너무 크다 보니,
아서플랙이 폭력과 같은 육체적인 능력으로 누군가를 이긴다는 장면이 와 닿지 않았다. 그나마 총기 사용 정도가 납득.
하지만 조커 비긴즈라 생각하면 어느정도 납득이 된다. 이제 조커 레벨1.
조커의 뇌 속은 과연 어떻게 되 먹었을까?
의 관점에서 본다면 탁월하다.
서서히 조커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 스레 인간 아서 플랙에 공감하게 된다.
호아킨의 미친 연기에 감탄 하고
그 미친 연기 때문에 재미있게 봤지만
조커라는 빌런의 영화로서는 크게 와 닿지 않았다.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공감의 크기가 다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