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개의 질문 만으로 어떤 사건이던 해결하는 이름하야 ‘스무고개 탐정’이라는 초딩 탐정.
이야기는 스무고개 탐정과 그 친구들이 어딘가에 갖혀 있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막막하고 암울한 상황에서 ‘스무고개 탐정’이 던지는 스무개의 질문을 통해 서서히 숨겨진 진실과 음모가 드러난다.
집에 있길래 머리도 식힐겸 읽은 대 초딩용 추리소설.
그런데
초딩용이라고 무시하기엔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어느새 초딩 시절로 돌아가 함께 모험을 즐기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시리즈 물인 만큼 앞의 1, 2권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보이지만, 모르는 상태로 읽어도 충분히 재미 있다.
제목만 보고 번역 책인가 싶었는데 허교범 작가가 쓴 한국의 추리 소설이었다.
한국에도 이런 재미있는 초딩용 추리 소설이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