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님의 프리스타일 디스를 보고
엔터 업계는 아니지만 성격이 비슷한 업계에서 일을 하는 사람으로써
민희진님의 하이브를 향한 공격
박지원의 10억 인센티브
방시혁 의장의 행보와 예스맨
현장은 모른채 탁상 행정으로만 지시를 하는 윗쪽에 대한 디스는
상당히통쾌했고 직장인으로써 실무에서 느낀 갑갑함이 있기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느껴지는 묘한 위화감.
민희진님의 어투는 주로
내가 잘했다.
나는 그런 사람 아니다.
이 두 개로 이어집니다.
일하다 보면 저런 어투의 사람 많아 봅니다.
대부분
나는 그런 사람 아니다 -> 나는 그런 사람이다
이런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민희진님이 본인의 업적을 얘기할 때
등장인물은 민희진, 뉴진스 밖에 없습니다.
함께한 팀원이나 직원은 왜 없을까요?
그들은 아마도 민희진님의 기억에는 없는걸까요?
민희진님은 한 회사의 대표이기도 하죠.
전 민희진님의 말과 어투에서
대표라는 자리에 있을 때
본인이 하이브에 디스한 그 내용을
직원에게 하지 않을까.
어도어 직원은 민희진 대표를 보며 민희진이 하이브를 향한 디스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느낀 위화감이 틀리길 바랍니다.
직장인의 행복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