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틀었다가, 단숨에 1기를 정주행 해 버렸다.
초반부엔 좀 재미있네란 느낌이었는데
중반부를 넘어갈 수록 어~ 어~ 하다가
뒤록 갈수록 도저히 멈출수가 없어서
본김에 끝까지 봐 버렸다.
하루에 한 시즌을 통으로 정주행한게 얼마만인지…
마지막이 언제인지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
괴물이 나타나는 세상에서
근성은 있지만 재능은 일도 없어서
꿈은 괴물 퇴치이지만 현실은 괴물 사체 처리를 하고 있는
주인공이 우연한 기회에 엄청난 능력을 얻어
괴물 퇴치 팀에 들어가 활약하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의 서사도 매력적이고
주변인물의 개성도 살아 있어서
상당히 볼만하다.
중간중간 떡밥도 적절히 풀어서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다 보고 돌이켜보면
아쉬운 부분도 생각나고,
주인공의 상태를 볼 때 앞으로 전개가
지지부진해 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지만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이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