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하기 짝이 없는 일본 야마나시 현.
그 현 내에 있는 아주 평범함 비지니스 호텔 ‘레이크 호텔’
그 호텔에서 일하는 평범한 싱글맘 ‘엔도 키요미’
그리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주인….
엥?
평범하기 짝이 없는 상황
담담한 일상언어
그 사이에서 평범하게 끼어든 이질적인 요소들
이런 것들이 담담하게 믹스되면서
톡톡 쏘는 재미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평범한 삶을 좀더 세밀하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드라마 스러운 오글거림도 전혀 없고
중반 부터 이상한 곳으로 빠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한 재미로 꽉 채운 수작이다.
여담으로
일본어 공부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