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계의 다스베이더 쯤 되는 백설공주의 왕비.
그 왕비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이야기. 어떤 사물을 다른 각도로 보는 걸 좋아해서 흥미있게 골랐다.
저자는 왕비가 그렇게 사악하게 된대에는 이유가 있다고 하면서 그 썰을 풀어나간다.
문제는 왕비가 사악해 지는 과정이 너무 뜬금없고 작위적이다. 아주 답정나 식으로 진행이 되다보니 한계가 보이고 재미도 없다.
이런 책의 큰 목적 중 하나는 이런 이야기를 통해 주인공이 되는 캐릭터의 매력을 더 높이는 것일텐데 이 것을 읽고 나니 오히려 매력이 더 줄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