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박360 시대의 걸작 기어스오브워를 이제서야 클리어.
몇년 전에 구입한 게임이고, 몇번 플레이 시도도 해 봤는대
어려워서인지 시간이 없어서인지 이상하게 초반부만 깔짝깔짝 대다가 그만 뒀다.
조이스틱으로 조준 잘하지도 못하는데, 자동조준 마저 없는 놈이다 보니
어려운게 가장 큰 이유 였던 듯.
플스4 사서 언차티드 시리즈 깨면서 조준에 조금 자신이 생겨서 다시 도전, 마침내 클리어 했다.
이 게임은 그냥 무대뽀, 일직선이다.
뒤돌아 보지 않고 앞만 보며 달려나가는 진정한 '으리'의 마초 게임이다.
그만큼 짧은 시간이지만 텐션이 어마어마하다.
재미있게 즐기다가도 육체적 피로를 느끼게 한다.
진짜 전쟁터 한 가운데 버려진 느낌을 제대로 던져준다.
극한의 TPS 액션. 날 것 그대로의 TPS 액션.
집에 2, 3까지 있는데 좀 나중에 해야겠다.
다시 할려니 피곤하다.
전쟁터를 떠난 군인은 휴식이 필요하다.
재충전이 되면, 다시 로커스트 때려 잡으러 가야지~
하도 어렵게 깨서인지, 엄청난 희열을 느낀 순간.
이 놈 죽이기 위해 도대체 몇번을 죽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