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에 언리얼 엔진이 도입되면서 자료 찾다가 읽어 본 책.
한글로 된 언리얼 서적이 별로 없는대 C++로 한정하면 더 없는데다가 마침 회사에서 구매해 놓았기에 읽어 보았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제목에 정석 붙은 거 치고 정석적인 책은 별로 없었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
초보를 대상으로 하는 것 같지맘 C++을 곁들인 설명에 생략이 많고, 어렵게 설명되어 있다.
C++에 익숙한 내가 봐도 이럴 정도면 초보자가 봤을 땐 원리조차 이해 못하고 넘어갈 가능성이 많다.
중급자 레벨에서는 또 너무쉽다.
설명이 초보자에 맞춰 대충대충이라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차라리 언리얼 공식 문서를 보라고 권하고 싶다. 번역이 개판이지만.
결과적으로 이 책의 포지션은 애매하다.
초보자에게는 그럴 듯하게 읽히겠지만, 읽고 나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중수에게는 너무 쉽고
설마 C++을 익히기 위해 이 책을 사진 않겠지.
차라리 괜찮은 블루프린트 책을 보는게 낫다.
블루 프린트의 모든 코드는 쉽게 C++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레벨을 한단계 올리고 싶다면 C++을 공부하라.
저책은 안봤지만 그냥 언리얼cpp특유의 사용법만 알려주려는 책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