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는 그냥 스토리가 다 했다.
9s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흐름과 서서히 밝혀 지는 진실이 게임에 몰입하게 만든다.
그 외엔 1회차에 비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특히 해킹을 위주로 하는 9s 특유의 게임 플레이는, 다이나믹한 전장을 헤치고 온 1회차 직후에는 너무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 였다. 이 세계관에서 해킹은 너무 오버 테크놀로지가 아닌가?
해킹은 미니 탄막게임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이게 또 퀄리티가 그리 높지 않다. 그래픽은 단순하고 조작감은 구리다. 초반부에는 해킹 컴플리트가 만만치 않았다.
물론 인간은 적응하기 되고, 적응이 끝난 순간 9s는 공격에 있어서는 거의 무적이 된다.
아 그리고 나에게는 9s보다는 2b인데... 2b플레이가 아닌 것 만으로도 감점.
게임 플레이는 좀 아쉬웠지만 그걸 덮는 스토리와 세계관, 그리고 분위기... 그리고 연출.
무언가 사람을 심하게 홀리는 게임이다.
이제 3회차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