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히로인인지 빌런인지 모를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의 시베리아 싹쓸이 모험기.
전작에서는 초반부에 몸을 사리기라도 했지, 이미 한껏 렙업된 이번 작에서는 그런거 없이 초반부부터 쓸어버린다.
전작과 달라진 점은 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까지 싹 쓸어버린다는 점. 고작 가방 하나 만들겠다고 동물 학살하는 라라크로프트를 보면 히로인인지 빌런인지 헷갈린다.
본작의 빌런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나, 라라 크로프트가 죽인 수에 비하면....
게다가 마을에서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바구니 등에 든 물건은 모조리 싹쓸이 한다. 그것을 보면서도 고맙다고 말하는마을 사람들.
라라의 사람 죽이는 장면을 한번 보고 나면, 감히 누가 그 앞에서 바른 말을 하겠는가?
전작보다 더 큰 스케일, 더 큰 재미를 주는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