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s 구매 후, 떨어뜨리는게 두려워 반신반의 하면서 구매했다.
폰 뒷면에 붙이고 링네손가락 끼워서 쓰는 형식인데 이후 이런 모델이 꽤 나와서 요즘은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다.
이걸 붙인 후, 단 한번도 바닥에 떨어 뜨린 적이 없다. 오히려 이게 없었으면 핸폰 추락사 할 뻔한 적이 많았다.
적당한 위치에 붙으면 휴대폰 파지에도 큰 편의성을 준다. 손 근육을 많이 쓰지 않는 아이링 파지법에 익숙해 지면, 일반 파지법은 힘들어서 할 수가 없다.
위 두가지 이유 만으로도 만원 조금 넘는 값어치를 하고도 남는다.
거기에 더해 내 눈에는 이 후에 나온 비슷한 종류의 상품보다 이쁘다.
단점으로는
일단 케이스는 포기해야 한다. 요즘은 케이스 일체형 상품도 나오니 그 쪽을 사면 될 듯. 대신 아이링은 아이폰 순정의 모습을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뒷면의 모양이 아주 이쁘진 않다.
결정적으로 무선 충전을 포기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큰 단점들은 아니었다. 무선충전은 좀 클 수도 있겠지만.
애매한 점으로는 접착력이다. 기본 접착력은 상당히 뛰어나다. 아이폰 6s를 쓸 때, 처음 붙인 그 자리의 위치를 끝까지 지켰다. 손가락에 링을 끼우고 흔들어도 왠만해선 꿈쩍도 않는다.
그런데 아이폰xr로 바꾸면서 문제가 생겼다. 잘 붙어 있긴 한데 자꾸 미끄러 지는거다. 분명 하단에 붙여 놨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면 상단으로 가 있는다.
이런 밀림이 아이링을 핸폰에서 떼어낸 결정적인 이유다.
단순히 두번째라 접착력이 떨어진건가 했는데, 아이폰xr이 강화유리여서 잘 미끄러 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실제 다른 접착 제품에도 같은 사례가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론 이런 링 종류 중에서 믿을만하고 추천한다. 단, 강화유리로 뒤덮인 핸폰이라면 잘 알아보고 사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