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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하다] 언차티드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2회차 (0) 2020/04/05 PM 12:51
1회차 때는 플스 산지 얼마 안되었을 때라, 그냥 우와 하면서 즐겼다. 그땐, 언차티드2 만큼의 명작이라 생각했는데, 다시 해보니 그 정도는 아니었다. 
 
게임플레이는 2에 비해 근접전이 좀더 강조 되었다. 여전히 메인은 총 싸움이지만, 2때와 달리 적들이 사방에서 달려들어 단순 엄폐만으로는 안될 때가 있다. 덕분에 난이도 대폭 상승. 3편도 재미있지만 2편이 좀더 개인적인 취향인 듯. 
 
사람에 따라 다른듯 한데 총기 타격감이 대폭 줄었다. 적이 총이 맞아도, 반응이 확실치 않아 마치 인형에 총질하는 느낌이다. 총기 사운드는 더 좋아졌다. 
 
그래픽이나 연출은 확실히 좀더 좋아졌다. 
 
연출은 좋아졌다기 보다는 기술적으로 능숙해 졌다고 봐야 할 것 같다. 2편의 열차 씬 급, 또는 그에 준하는 연출이 꽤 많이 나온다. 
 
연출이 뛰어나냐고 하면 그건 아니다. 오히려 강약 조절을 못한 느낌이다. 사막 횡단이나, 약물에 따른 일렁임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길다. 두 구간은 특별한 플레이 없이 걷기만 하는 구간이라 연출이 눈에 익으면 지겹기만 하다. 
 
언차 시리즈가 스토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3편은 유독 뜬금없다. 뜬금 전개가 많고, 등장인물들의 뜬금 퇴장이나, 설명 되지 않은 떡밥 등등. 탤벗과 말로우 등등 스토리는 옅은데, 숨겨놓은 설정은 많은 느낌이다. 
 
스토리와 부실한 마지막 보스전 등 스케쥴에 쫗겨 빨리 출시한 느낌이다. 
 
언차3도 여전히 뛰어난 게임이다. 비교 대상이 2편이어서 아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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